말코손바닥사슴

5 종

말코손바닥사슴(학명: Alces alces)은 사슴과 말코손바닥사슴속에 속하는 사슴 일종으로, 해당 속의 유일한 종이며 현존하는 사슴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흔히 유럽에서는 앨크 또는 엘크(elk), 북아메리카에서는 무스(moose)라고 하는데, 북아메리카에서 와피티사슴을 엘크라고 부른다. 몸길이 2.5-3m, 어깨높이 1.4-1.9m, 몸무게 360-640kg에 달하며 700kg을 넘는 개체도 있다. 몸빛은 회색을 띤 갈색이다. 수컷은 손바닥 모양의 큰 뿔이 있는데 해마다 겨울에 떨어지고, 봄에 새 뿔이 돋는다. 한 쌍 뿔은 벌어진 틈이 1.5-2m이고, 무게는 40kg 가량이다. 암수 모두 목에 큰 혹이 한 개 있다.

말코손바닥사슴은 유럽에서는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와 폴란드 동부에 걸쳐 살며, 시베리아를 거쳐 동쪽 지역까지 분포하고, 북아메리카에서는 캐나다와 알래스카에, 남쪽으로는 미국의 유타주와 콜로라도주의 로키산맥에 걸쳐 서식한다. 아시아대륙에서는 만주와 몽고에 서식한다.

말코손바닥사슴은 넓적한 발굽이 있어 헤엄도 잘 치고, 폐활량이 뛰어나 40초간 물속에 숨을 쉬지 않고 잠수하여 수중의 식물들을 섭취할 수도 있다. 후각과 청각이 발달되어 있고 늪지대와 눈이 많이 쌓인 지역도 잘 걸어다닐 수 있다.

짝짓기는 늦가을에 이루어지는데 수컷과 암컷 모두 짝을 찾는 소리를 내며, 수컷은 소리를 내는 암컷에게 다가가 짝짓기를 한다. 종종 암컷을 두고 수컷끼리 뿔로 싸우기도 한다. 성숙한 수컷은 한 번의 짝짓기철 동안 2-3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한다. 봄이 되면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임신기간은 약 230일이고 새끼의 털은 적갈색이며, 어미가 또 다시 새끼를 배어 쫓아내기 전인 이듬해 봄까지 어미를 쫓아 다닌다.

겨울에는 주로 소나무의 순·껍질·가지를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는다. 또한 수련같이 물에 사는 식물도 먹으며 초여름에는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소금의 침전물을 핥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무리를 짓지 않고 혼자 지내며 짝짓기철에만 암수 한 쌍으로 지낸다. 평균 수명은 약 8년이다.

러시아 몇몇 지역에서 고기와 젖을 얻고자 사육하고 있으며, 일을 부리는 동물로도 사용한다. 또한 유럽인이 북아메리카로 이주하기 전 말코손바닥사슴이 그곳 원주민의 주 양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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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학명: Alces alces)은 사슴과 말코손바닥사슴속에 속하는 사슴 일종으로, 해당 속의 유일한 종이며 현존하는 사슴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흔히 유럽에서는 앨크 또는 엘크(elk), 북아메리카에서는 무스(moose)라고 하는데, 북아메리카에서 와피티사슴을 엘크라고 부른다. 몸길이 2.5-3m, 어깨높이 1.4-1.9m, 몸무게 360-640kg에 달하며 700kg을 넘는 개체도 있다. 몸빛은 회색을 띤 갈색이다. 수컷은 손바닥 모양의 큰 뿔이 있는데 해마다 겨울에 떨어지고, 봄에 새 뿔이 돋는다. 한 쌍 뿔은 벌어진 틈이 1.5-2m이고, 무게는 40kg 가량이다. 암수 모두 목에 큰 혹이 한 개 있다.

말코손바닥사슴은 유럽에서는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와 폴란드 동부에 걸쳐 살며, 시베리아를 거쳐 동쪽 지역까지 분포하고, 북아메리카에서는 캐나다와 알래스카에, 남쪽으로는 미국의 유타주와 콜로라도주의 로키산맥에 걸쳐 서식한다. 아시아대륙에서는 만주와 몽고에 서식한다.

말코손바닥사슴은 넓적한 발굽이 있어 헤엄도 잘 치고, 폐활량이 뛰어나 40초간 물속에 숨을 쉬지 않고 잠수하여 수중의 식물들을 섭취할 수도 있다. 후각과 청각이 발달되어 있고 늪지대와 눈이 많이 쌓인 지역도 잘 걸어다닐 수 있다.

짝짓기는 늦가을에 이루어지는데 수컷과 암컷 모두 짝을 찾는 소리를 내며, 수컷은 소리를 내는 암컷에게 다가가 짝짓기를 한다. 종종 암컷을 두고 수컷끼리 뿔로 싸우기도 한다. 성숙한 수컷은 한 번의 짝짓기철 동안 2-3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한다. 봄이 되면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임신기간은 약 230일이고 새끼의 털은 적갈색이며, 어미가 또 다시 새끼를 배어 쫓아내기 전인 이듬해 봄까지 어미를 쫓아 다닌다.

겨울에는 주로 소나무의 순·껍질·가지를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는다. 또한 수련같이 물에 사는 식물도 먹으며 초여름에는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소금의 침전물을 핥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무리를 짓지 않고 혼자 지내며 짝짓기철에만 암수 한 쌍으로 지낸다. 평균 수명은 약 8년이다.

러시아 몇몇 지역에서 고기와 젖을 얻고자 사육하고 있으며, 일을 부리는 동물로도 사용한다. 또한 유럽인이 북아메리카로 이주하기 전 말코손바닥사슴이 그곳 원주민의 주 양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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