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늑대(Canis simensis)는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견되는 개과포유류의 일종이다. 크기와 체격이 코요테와 비슷하며, 길고 좁은 두개골은 차이가 있고 붉고 흰 모피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 개과 동물이 널리 분포하는 일반종인 것과는 달리, 에티오피아늑대는 고도의 전문종으로 아주 특수한 서식 조건 속에서 아프리카 산지 설치류를 먹이로 섭취한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과 동물의 하나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멸종 위험이 높은 식육동물이다.현재 에티오피아늑대는 고도 3,000~4,500m 높이 지역에서 7곳의 고립된 산악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2011년 현재 성체 개체수가 전체 360~440마리로 추산되고 있으며, 그 중의 절반 정도 이상이 베일 산맥에서 발견된다. 에티오피아늑대는 적은 개체수와 파편적인 서식지 분포때문에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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