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이트납작꼬리도마뱀붙이(Uroplatus sameiti )는 잎꼬리도마뱀붙이류의 일종이다. 잎꼬리도마뱀붙이속의 다른 종들처럼 마다가스카르 고유종이며, 섬의 일차림(:en:Old growth forest), 이차림(:en:Secondary forest)에서 발견된다. 피부색을 주변환경과 비슷하게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옆구리의 덮개는 휴식을 취할 때 가장자리를 알아보기 힘들게 해준다.
이 녀석들은 서식지 파괴, 애완동물 교역을 위한 남획 때문에 CITES 부속서 II로 보호받는다.
사마이트납작꼬리는 야행성 수목성(en:arboreal) 도마뱀붙이류이다. 눈은 크고 눈꺼풀이 없으며 공막은 노란색, 동공은 타원형이어서 야행성 습성에 적합하다. 이 종은 꼬리까지 6 to 8 인치 (15 to 20 cm)에 이른다. 햇볕이 내리쬘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줄기에 수직으로 매달려서 머리를 아래로 하고 휴식하며, 밤에는 먹이를 찾아 떠난다.
다른 납작꼬리도마뱀붙이류처럼 꼬리가 위아래로 납작하다. 사마이트납작꼬리는 위장색을 띠며, 회갈색에서 검은색, 녹갈색 바탕에, 나무껍질과 그 위에 서식하는 지의류, 이끼를 닮은 다양한 무늬를 띤다. 사마이트납작꼬리는 옆부분에 머리에서 꼬리까지 일렬로 피부가 삐죽삐죽하게 늘어나있는데, 이를 옆구리덮개(dermal flap)라고 부르며, 낮에 나무줄기 위에서 쉴 때 그림자를 흩어버려 가장자리를 알아보기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주변환경에 맞춰 피부색을 살짝이지만 바꿀 수도 있다.
사마이트납작꼬리는 곤충, 절지동물 따위를 먹는 충식동물(en:insectivore)이며, 육지달팽이(:en:land snail)도 먹는다.
마다가스카르의 탈산림화(:en:deforestation in Madagascar)와 서식지 파괴, 애완동물 거래를 위한 남획은 사마이트납작꼬리에게 주요한 위협이다. 세계 자연 기금(WWF)은 납작꼬리도마뱀붙이속의 모든 종들을 불법 야생동물 교역(:en:wildlife trade)으로 고통받는 "10대 긴급 수배종 목록"에 등재했는데, 이 녀석들이 "국제적인 애완동물 교역 과정에서 남획되고 팔려나가는 게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 녀석들은 CITES 부속서 II로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