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낮은 꼬리까지 최대 13.5 cm에 달하여 낮도마뱀붙이류 중에서는 중형에 속한다. 몸은 녹갈색, 진녹색을 띈다. 진갈색 등-옆구리 줄무늬, 진갈색 옆구리 줄무늬가 머리에서 등까지 이어진다. 사지는 대개 갈색이다. 꼬리는 온통 초록색을 띄며 조금 납작하다.
바버낮은 다양한 곤충 따위의 척추동물을 먹는다.
바버낮은 흔히 작은 모임을 이루어 살아간다. 낮에는 몸을 최대한 쫙 펼쳐서 조금이라도 많은 햇빛을 받는다. 밤과 새벽에는 짙은 색을 띄지만, 햇빛을 쬘 때는 색깔이 다소 밝아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적절한 체온을 맞춘다.
바버낮 성체 암컷은 바위 밑에 알을 붙이는데, 서로 같은 장소에 붙이기도 해서 한 곳에서 50 개의 알이 발견되기도 한다. 알은 온도가 28 °C (82 °F) 일 때 대략 55일 후에 부화하며, 신생아는 꼬리까지 32 mm (1.3 in) 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