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렐본시라 또는 듀렐몽구스(Salanoia durrelli)는 식육목 마다가스카르식육과에 속하는 마다가스카르 포유류의 일종이다. 가장 가까운 종인 갈색꼬리본시라와 함께 본시라속을 형성한다. 두 종은 유전적으로 비슷하지만 형태학적으로 구별된다. 2004년 처음 관찰된 이후, 2010년에 별도의 종으로 기술되었다. 알라오트라 호수 지역에서 발견된다. 작고 불그스레한 갈색을 띠는 육식 동물로 현저히 큰 넓은 발이 특징적이고, 아랫배 쪽은 붉은 담황색을 띠며, 넓고 튼튼한 이빨을 갖고 있어서 갈색꼬리본시라 등과 차이가 난다. 단지 2점의 표본 몸무게가 알려져 있고, 각각 600g과 675g이다. 습지에서 살며, 주식으로 갑각류와 연체동물을 먹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라오트라 호수의 생태계는 위협을 받고 있으며, 듀렐본시라 또한 도입종과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