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까치

1 종

오스트레일리아까치(Australian magpie, 학명: Cracticus tibicen 크락티쿠스 티비켄)는 오스트레일리아 전역과 뉴기니섬 남부에 서식하는 숲제비과의 흑백무늬가 얼룩덜룩한 새다. 원래는 세 개의 종이 모두 이종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단일종으로 재분류되었다. 확인된 아종은 9아종이고 숲제비과(Artamidae) 백정새속(Cracticus)에 속하며 유전적으로는 검은백정새(Cracticus quoyi)와 가장 가깝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유라시아 대륙에 사는 진짜 까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까치는 까마귀과에 속한다.

다 큰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상당히 강인한 새로, 신장은 37 ~ 43 센티미터까지 자란다. 깃털은 검은색과 흰색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눈은 황금빛이 도는 갈색이며, 부리는 쐐기 모양인데 머리에 붙은 부분은 푸른빛이 섞인 흰색이고 부리 끝부분은 검은색이다. 암컷과 수컷의 외모는 비슷하지만 등의 표시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다리가 길기 때문에 참새처럼 폴짝폴짝 뛰거나 뒤뚱거리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으며 땅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목소리가 빼어난 명금류 중 하나로, 다양한 울음소리를 낼 수 있다. 잡식성이며, 먹이는 주로 무척추동물들이다. 대개 텃세권을 지키는 정주성 조류, 즉 텃새로 살아간다. 흔히 관찰되는 종으로서 인적이 있는 곳에도 잘 적응하여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의 공원, 정원, 농지 등에서 자주 목격된다. 주는 먹이도 잘 받아먹고 원만하게 사람과 잘 어울려 지내는 편이지만, 봄철 번식기가 되면 수컷들은 공격적으로 변해 자기 둥지로 가까이 오는 물체는 누구든지 위에서 급강하해 덮치고 공격한다. 사람의 경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1864년부터 1874년에 걸쳐 뉴질랜드에도 도입되었는데 토착 조류를 구축(驅逐)하여 현재는 유해조수로 취급되고 있다. 솔로몬 제도와 피지에도 도입되었는데 두 곳에서는 유해 외래종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많은 오스트레일리아 스포츠팀의 마스코트로도 사용되는데, 축구팀 콜링우드 FC가 특히 유명하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케이프요크 반도 북쪽 끝단, 깁슨 사막, 그레이트샌디 사막, 태즈메이니아 서남부를 제외한 오스트레일리아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며, 날아서 갈 수 있는 뉴기니 남부, 오리오모 강과 프린세스마리안 해협 사이에서 볼 수 있다. 1860년대에 오타고와 캔터베리 지역 순화협회들이 태즈메이니아와 빅토리아에서 잡힌 오스트레일리아까치를 뉴질랜드에 도입했으며, 1874년에는 웰링턴 순화협회에서도 260마리를 들여왔다. 흰등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북섬과 남섬 모두에 서식하는 반면 검은등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호크스베이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뉴질랜드에 오스트레일리아까치를 들여온 것은 농작물에 유해한 벌레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때문에 1951년까지 법으로 보호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가 뉴질랜드 토착 새인 투이나 케레루 따위의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둥지를 습격해 알을 파괴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와이카토 대학교의 연구에서는 이 속설에 의문을 표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까치를 토착종 포식자로 지목한다는 통설에 대해서도 대부분 물증이 확보되지 않았다. 솔로몬 제도와 스리랑카에는 도입 후 정착하지 못했으나 피지에서는 타베우니 서부에 정착한 바 있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초지, 들판 같은 개활지나 공원, 정원, 골프장, 길거리 같은 인간 거주지 또는 그 근교의 숲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보통 나무 위에 새집과 은신처를 삼지만 개활지에서는 대개 땅바닥에 집을 짓는다. 소나무 플랜테이션에도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대개 근처에 개활지가 있는 우림이나 습윤한 경엽수림에 산다.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까치의 개체수와 서식범위는 개활지가 많아질수록 대체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1902년 가뭄으로 인한 퀸즐랜드의 개체수 감소와 1930년대 태즈메이니아에서의 개체수 감소는 이례적 사례이다. 후자의 개체수 감소 원인은 불명확하나, 토끼덫, 소나무 벌채, 가면댕기물떼새에게 경쟁에 밀려서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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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까치(Australian magpie, 학명: Cracticus tibicen 크락티쿠스 티비켄)는 오스트레일리아 전역과 뉴기니섬 남부에 서식하는 숲제비과의 흑백무늬가 얼룩덜룩한 새다. 원래는 세 개의 종이 모두 이종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단일종으로 재분류되었다. 확인된 아종은 9아종이고 숲제비과(Artamidae) 백정새속(Cracticus)에 속하며 유전적으로는 검은백정새(Cracticus quoyi)와 가장 가깝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유라시아 대륙에 사는 진짜 까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까치는 까마귀과에 속한다.

다 큰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상당히 강인한 새로, 신장은 37 ~ 43 센티미터까지 자란다. 깃털은 검은색과 흰색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눈은 황금빛이 도는 갈색이며, 부리는 쐐기 모양인데 머리에 붙은 부분은 푸른빛이 섞인 흰색이고 부리 끝부분은 검은색이다. 암컷과 수컷의 외모는 비슷하지만 등의 표시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다리가 길기 때문에 참새처럼 폴짝폴짝 뛰거나 뒤뚱거리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으며 땅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목소리가 빼어난 명금류 중 하나로, 다양한 울음소리를 낼 수 있다. 잡식성이며, 먹이는 주로 무척추동물들이다. 대개 텃세권을 지키는 정주성 조류, 즉 텃새로 살아간다. 흔히 관찰되는 종으로서 인적이 있는 곳에도 잘 적응하여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의 공원, 정원, 농지 등에서 자주 목격된다. 주는 먹이도 잘 받아먹고 원만하게 사람과 잘 어울려 지내는 편이지만, 봄철 번식기가 되면 수컷들은 공격적으로 변해 자기 둥지로 가까이 오는 물체는 누구든지 위에서 급강하해 덮치고 공격한다. 사람의 경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1864년부터 1874년에 걸쳐 뉴질랜드에도 도입되었는데 토착 조류를 구축(驅逐)하여 현재는 유해조수로 취급되고 있다. 솔로몬 제도와 피지에도 도입되었는데 두 곳에서는 유해 외래종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많은 오스트레일리아 스포츠팀의 마스코트로도 사용되는데, 축구팀 콜링우드 FC가 특히 유명하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케이프요크 반도 북쪽 끝단, 깁슨 사막, 그레이트샌디 사막, 태즈메이니아 서남부를 제외한 오스트레일리아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며, 날아서 갈 수 있는 뉴기니 남부, 오리오모 강과 프린세스마리안 해협 사이에서 볼 수 있다. 1860년대에 오타고와 캔터베리 지역 순화협회들이 태즈메이니아와 빅토리아에서 잡힌 오스트레일리아까치를 뉴질랜드에 도입했으며, 1874년에는 웰링턴 순화협회에서도 260마리를 들여왔다. 흰등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북섬과 남섬 모두에 서식하는 반면 검은등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호크스베이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뉴질랜드에 오스트레일리아까치를 들여온 것은 농작물에 유해한 벌레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때문에 1951년까지 법으로 보호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가 뉴질랜드 토착 새인 투이나 케레루 따위의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둥지를 습격해 알을 파괴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와이카토 대학교의 연구에서는 이 속설에 의문을 표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까치를 토착종 포식자로 지목한다는 통설에 대해서도 대부분 물증이 확보되지 않았다. 솔로몬 제도와 스리랑카에는 도입 후 정착하지 못했으나 피지에서는 타베우니 서부에 정착한 바 있다.

오스트레일리아까치는 초지, 들판 같은 개활지나 공원, 정원, 골프장, 길거리 같은 인간 거주지 또는 그 근교의 숲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보통 나무 위에 새집과 은신처를 삼지만 개활지에서는 대개 땅바닥에 집을 짓는다. 소나무 플랜테이션에도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대개 근처에 개활지가 있는 우림이나 습윤한 경엽수림에 산다.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까치의 개체수와 서식범위는 개활지가 많아질수록 대체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1902년 가뭄으로 인한 퀸즐랜드의 개체수 감소와 1930년대 태즈메이니아에서의 개체수 감소는 이례적 사례이다. 후자의 개체수 감소 원인은 불명확하나, 토끼덫, 소나무 벌채, 가면댕기물떼새에게 경쟁에 밀려서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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