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늘삼치는 비늘삼치속의 유일한 종이 되는 어종이다. 다랑어속의 어류들처럼 꼬리지느러미의 뒷부분엔 위와 아래로 날카로운 톱날의 모양이 되는 가시가 있지만 다랑어속과는 엄연히 다른 분류가 되는 어종이다. 등지느러미는 2개가 있으며 앞의 지느러미는 평평하지만 뒷쪽의 지느러미는 상어처럼 솟아 있으며 옆줄을 경계로 위쪽의 몸은 푸른색이지만 아래쪽은 백색을 띄고 있다. 이빨은 상당히 날카로우며 몸의 측면마다 촘촘히 나있는 비늘이 있어서 비늘삼치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먹이는 멸치, 정어리, 청어로 대표되는 작은물고기, 오징어로 대표되는 두족류, 갑각류를 주로 먹는 육식성인 어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