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사냥개박쥐는 넓은 몸체와 좁은 날개를 지닌 강한 몸 구조를 갖고 있다. 다른 사냥개박쥐류와 비교하여 두꺼운 아랫턱을 갖고 있다. 어금니에 특유의 뾰족한 끝 모양을 갖고 있으며, 세번째 소구치가 없다. 수컷이 암컷보다 큰 편이다. 완전히 성장하면 몸무게는 약 20~28g 정도이다. 태어났을 때는 성체 몸무게의 약 1/4에 불과하다. 밀러사냥개박쥐는 검은색부터 불그스레한 색까지 다양한 털 색을 띤다. 가금은 흰 털 얼룩이 나 있고, 귀가 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