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닥스
왕국
아문
수업
주문하다
가족
Addax nasomaculatus
인구 규모
30-90
수명
19-25 years
무게
60-125
132-275
kglbs
kg lbs 
95-115
37.4-45.3
cminch
cm inch 
길이
120-130
47.2-51.2
cminch
cm inch 

아닥스(영어: white antalope, 학명: Addax nasomaculatus 아닥스 나소마쿨라투스)는 소과에 속하는 아닥스속의 유일종으로, 지중해 인근 사하라 사막 원산의 영양의 일종이다. 나사뿔영양(영어: screwhorn antalope)이라고도 하는데, 이름처럼 나선 모양으로 굽어 있는 길다란 뿔이 있으며 암컷은 55-80 cm, 수컷은 70-85 cm에 달한다. 체구 또한 수컷이 어깨높이 105-115 cm, 암컷이 95-110 cm로 수컷이 더 큰 성적 이형성을 가진 동물이다. 털은 계절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데 겨울에는 네 다리와 엉덩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체부가 길쭉한 갈색 털로 뒤덮이는 반면 여름에는 거의 하얀색이나 황색을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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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콩과류 식물이나 관목의 풀과 나뭇잎, 열매 등이다. 건조 기후 지역의 반사막·자갈 등 사막포도가 풍부한 사막 평원에 서식하며, 사막의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여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다. 5-20마리 안팎의 무리를 이루면서 사는 사회성 동물으로 원로 암컷이 무리를 이끄는 모계 사회를 가진다. 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포식자들의 먹잇감이 되는 일이 빈번하며, 천적으로는 인간 외에 사자·리카온·치타·표범·하이에나 등이 있다. 번식기는 겨울에서 초봄까지가 가장 활발하다.

국제 자연 보호 연맹에서 분류한 바와 같이 영양 종류 중에서도 몹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서식지의 상실과 뿔·고기·피혁을 얻기 위한 남획 때문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원래 서식하던 곳에서는 보기 드문 생물이지만 세계 각지의 동물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아닥스의 본래 분포지는 사하라 사막 전역이었지만 현재는 차드·니제르·모리타니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집트·리비아·수단·서사하라에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모로코·튀니지에서는 긴칼뿔오릭스와 함께 아닥스의 재도입을 추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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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수컷 아닥스의 어깨 높이는 105-115cm, 암컷은 95-110cm로 암컷의 덩치가 약간 더 작은 성적 이형성을 지니고 있다. 몸길이는 양쪽 성별이 균일하며 120-130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25-35cm이다. 수컷의 몸무게는 100-125kg, 암컷의 몸무게는 60-90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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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가죽의 색은 계절에 따라 바뀌는데, 두꺼운 겨울털은 둔부와 배, 다리를 제외한 전신이 칙칙한 갈색을 띠지만 상대적으로 얄팍한 여름털은 거의 흰색 또는 모래 빛깔에 가까운 색조이다. 머리는 흑갈색 털로 뒤덮여 있으며, 흰색 줄무늬가 주둥이 위의 미간을 타고 십자 문양을 그린다. 수염은 들쭉날쭉하고 짤막하게 나 있고 주둥이털이 많으며 콧구멍 부분은 붉은색을 띤다. 나사뿔 사이에는 목 주변의 갈기까지 뻗쳐 있는 거친 총모가 있다.

아닥스의 가장 큰 특징은 뿔로, 암수 모두가 한 쌍을 가지고 있다. 뿔은 위로 솟으면서 두세 번 정도 코르크 따개 모양 나선으로 꼬이며, 일반적으로 암컷은 55-80cm, 수컷은 70-85cm 정도이지만 최대 109.2cm까지 자란 기록이 있다. 뿔의 아랫부분과 중위 부분은 약 30개 안팎의 고리 모양 돌기가 솟아 있다. 꼬리는 몸통에 비해 짧고 가늘며 그 끝에는 검은색 털뭉치가 나 있다. 발굽은 다른 힙포트라구스족에 속하는 영양과는 다소 이질적으로 고운 모래땅 위를 걸어다니기 적합하도록 넓적한 바닥과 곁발굽을 가지고 있다. 네 발에는 각기 냄새샘이 달려 있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약 19년으로, 동물원 등에서 사는 개체는 25년까지 늘기도 한다.

아닥스는 긴칼뿔오릭스와 외견상 유사한 점이 많지만, 뿔의 모양과 얼굴 생김새 등으로 구별 가능하다. 아닥스가 나사뿔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긴칼뿔오릭스는 127cm까지 뻗는 직선뿔을 가지고 있다. 아닥스의 머리에 난 갈색 털은 긴칼뿔오릭스에게는 찾아볼 수 없으며, 반대로 긴칼뿔오릭스는 눈가의 줄무늬를 제외하면 두부의 털이 희다. 여타 영양과 아닥스를 구분할 수 있는 또다른 주요 단서는 와 같은 사각 치아와 그 안쪽에서 관찰되는 부속 치아를 가졌다는 것과 전형적인 영양의 얼굴샘이 없다는 것이다.

아닥스는 극한의 사막 환경에서도 훌륭하게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도 건조한 기후 속에서 살 수 있는데, 부족한 수분을 사막 식물과 이슬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닥스의 몸 속에는 수분을 모아두면서 갈증 상태일 때 수분을 공급하는 안주머니 같은 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정되고 있다. 물을 적게 마시는 까닭에 소변의 농도는 몹시 진하다. 거죽이 흰색이어서 내리쬐는 햇볕으로부터 열을 효과적으로 반사시킬 수 있고, 긴 털과 빽빽한 밀도는 체온 조절을 돕는다. 수분 상실을 방지하기 위해 낮 동안에는 그늘진 공간 안에서 제한된 행동만을 취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로즈그래스(Chloris gayana)가 먹이로 제공된 8마리의 아닥스를 조사한 결과 먹이를 먹는 데에 지연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풀이 포함된 새로운 먹이에 적응 시간을 가졌다고 해석될 수 있지만, 수분 절약 메커니즘의 일부로 풀이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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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지리학

아닥스는 건조 기후에 속하는 사막과 반사막 지대에서 서식한다. 심지어는 연간 강수량이 100mm 이하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축에 드는 곳에서 서식하기도 하며, 아리스티다족에 속하는 다발성 초목과 즙이 많은 선인장 및 수송나물아과가 자라는 곳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예전부터 아닥스는 나일강 서쪽 지역과 사하라 사막 전역에 걸친 국가들에서 널리 서식하고 있는 영양이었지만 현재 확실히 확인된 야생 개체군은 오직 니제르의 테르밋 마시프(Termit Massif) 보호구역뿐이다. 그러나 확실시된 것은 아니지만 니제르의 아이르 산 동부와 차드의 보델레(Bodélé) 지역에서 목격했다는 보고가 들어오기도 한다. 드물게는 니제르·남부 알제리·남부 리비아에서 이동하는 무리가 관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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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모식지로 주목받았던 세네감비아에서는 한때 서식했다는 증거도 찾지 못했으며, 말리모리타니의 국경에도 남아 있다는 제보가 있으나 확인된 사항은 없다. 알제리·이집트·리비아·수단·서사하라에서는 종적을 감추었으며, 모로코·튀니지에는 재도입되어 번식을 시도하고 있는 개체군이 존재한다. 이집트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아닥스의 표본은 1900년 초엽 베두인 족에게 잡힌 아닥스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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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닥스 서식지 지도
아닥스 서식지 지도
아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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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라이프스타일

아닥스는 주로 밤에 분주하게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특히 여름에 더 활발해진다. 낮 동안에는 그늘진 자리를 잡고 모래 구덩이를 파고 쉰다. 이 구덩이는 햇빛도 막아 주지만 이따금 모래 폭풍을 피할 수 있는 방공호 역할도 한다. 다수의 수컷과 암컷이 포함된 무리를 지으며, 규모는 5-20마리 정도이다. 무리가 만들어지면 정착 생활을 하며 오로지 먹이가 다 떨어졌을 때만 이동한다. 먹이로 삼을 초목이 풍부한 곳을 찾아갈 때에는 주로 비가 잘 내리는 쪽으로 이동하며, 여름 동안에 우기가 찾아오는 지역으로 무리를 찾을 수 있다. 뚜렷한 사회 체계를 이루고 있으며, 학계에서는 그 지위가 나이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보고 있다. 무리의 대장은 가장 나이든 암컷으로 정해지며, 이는 동물원 등 사육 상태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컷들은 대부분 세력권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들이 자신이 이끄는 무리를 만들고 있을 때 암컷을 호위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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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느릿느릿하게 행동하는 까닭에 사자·리카온·치타·표범·사냥꾼의 좋은 표적이 되며, 카라칼·하이에나·서벌의 공격으로 어린 개체를 잃을 수 있다. 자극하지 않으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는 않으나 위협을 가하면 뿔을 앞세워 달려드는 것으로 자기 방어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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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행동

다이어트와 영양

사막에서 자라는 관목과 키 작은 풀, 특히 아리스티다족·기장 등에 속하는 식물들을 주식으로 먹으며, 풀 종류가 없다면 나뭇잎 중에서도 오직 아카시아나무의 잎을 먹는다. 우기가 되면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 역시 좋은 먹이가 된다. 아리스티다족에 속하는 초목들의 경우 몇몇 잎 부분만을 영양분으로 섭취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나, 반대로 기장아과에 속한 식물들은 대체로 잎을 빼고 이삭 부분을 먹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 이삭과 씨앗 부분은 아닥스의 먹이 중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부족해질 수 있는 단백질의 공급원이 된다.

짝짓기 습관

짝짓기 행동

암컷들은 2-3년 안에, 수컷들은 2년 정도만에 성적으로 성숙하게 되며, 일 년 내내 번식할 수 있지만 특히 번식기가 한창일 때는 겨울에서 초봄 사이이다. 북부 사하라에서는 대체로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지만, 남부 사하라에서는 9-10월부터 시작해 1-4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발정기는 1-2일 정도밖에 계속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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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적 검정(immunoassay)을 통해 아닥스의 혈청을 조사하여 그로부터 월경 주기의 일부인 황체기(Luteal phase)를 알아본 연구 결과 발정 주기는 33일으로 밝혀졌다. 임신한 아닥스는 초음파 검사로 자궁각(uterine horn)이 확장된 것으로 알 수 있다. 난포와 황체의 최대 길이는 각각 15mm, 27mm이다. 암컷에게 배란이 없을 경우 39-131일에 달하는 무배란 주기로 접어들지만 이런 현상은 번식기인 겨울에 일어나는 일이 드물다.

임신 기간은 257-270일(약 9달)이며, 암컷들은 새끼를 낳는 것을 준비하는 동안 출산 장소로 가는 것과 같은 특별한 이동을 제외하고서는 거의 일어서지 않는다. 새끼를 낳는 데에 성공한 암컷은 2-3일 후 산후 발정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더 많은 번식을 불러일으킨다. 새끼는 태어날 때는 체중이 약 5kg 정도 나가며 23-29주만에 젖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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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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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아닥스 Wikipedia 의 기사 -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B%8B%A5%EC%8A%A4
2. 아닥스 IUCN 레드리스트 사이트에서 - http://www.iucnredlist.org/details/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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