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오만

1014 종

오만 술탄국은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동쪽 끝에 있는 나라이다.

지리

아라비아 반도 동남단에 위치하며, 북위 16~26, 동경 51~59 에 남서쪽으로 북동쪽으로 약 940km,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약 350km 걸쳐 있다. 오만 영토는 남서쪽으로 예멘, 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으로 아랍에미리트, 북쪽으로 오만만, 남쪽과 동쪽으로 아라비아해와 각각 이웃한다. 오만과 페르시아만 사이의 무산담반도 북단에 자리잡은 루스알 지방은 본토와 떨어져 아랍에미리트와 맞닿아 있지만 오만 영토에 포함된다.

지세는 북부 바티나 지방, 남부 도파르주, 무산담반도, 마시라섬을 비롯한 섬들, 그리고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막·토막(土漠)으로 나뉜다. 오만에서 가장 높은 지형은 오만 만 해안과 나란히 뻗은 알하자르 산맥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이 솦아 있으며 알아크다르 산맥 부근에서 해발 3,000m가 넘는 이 산맥은 북서쪽에 있는 너비 32km의 알바티나 적평야와 넓게 펼쳐진 자갈 사막 사이에 솟아 있다. 자갈 사막은 오만 영토의 3/4을 차지하면서 남서쪽으로 약 600km를 뻗어 남서쪽 모서리의 도팔 주에 있는 산맥까지 펼쳐져 있다.

일부를 차지하는 모래 사막은 다른 GCC 국가와는 달리 산맥이 국토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주로 산에서 발원한 강(와디)가 해안 지방으로 흐르며, 주요 도시들은 북쪽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담수의 공급원이 되는 저수지나 강은 없으며 특유의 자연 식생도 거의 없어 아카시아 정도가 식생의 전부를 차지한다.

기후

국토의 대부분은 불모의 사막으로 혹서와 건조함이 일년 내내 계속되는 소위 사막형 기후를 보이지만 해안 지방은 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조건과 몬순의 영향을 받아 기후가 다르다. 연평균 강우량은 약 100mm. 무스카트 부근 해안 지방의 여름 기온은 대개 36도에 이르며 겨울에는 17도 정도이다.

겨울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정도까지 떨어진다. 여름의 한 낮에는 50도까지 오르는 것을 경험하나,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서는 느끼는 체감 온도는 한국에서의 여름의 35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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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술탄국은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동쪽 끝에 있는 나라이다.

지리

아라비아 반도 동남단에 위치하며, 북위 16~26, 동경 51~59 에 남서쪽으로 북동쪽으로 약 940km,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약 350km 걸쳐 있다. 오만 영토는 남서쪽으로 예멘, 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으로 아랍에미리트, 북쪽으로 오만만, 남쪽과 동쪽으로 아라비아해와 각각 이웃한다. 오만과 페르시아만 사이의 무산담반도 북단에 자리잡은 루스알 지방은 본토와 떨어져 아랍에미리트와 맞닿아 있지만 오만 영토에 포함된다.

지세는 북부 바티나 지방, 남부 도파르주, 무산담반도, 마시라섬을 비롯한 섬들, 그리고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막·토막(土漠)으로 나뉜다. 오만에서 가장 높은 지형은 오만 만 해안과 나란히 뻗은 알하자르 산맥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이 솦아 있으며 알아크다르 산맥 부근에서 해발 3,000m가 넘는 이 산맥은 북서쪽에 있는 너비 32km의 알바티나 적평야와 넓게 펼쳐진 자갈 사막 사이에 솟아 있다. 자갈 사막은 오만 영토의 3/4을 차지하면서 남서쪽으로 약 600km를 뻗어 남서쪽 모서리의 도팔 주에 있는 산맥까지 펼쳐져 있다.

일부를 차지하는 모래 사막은 다른 GCC 국가와는 달리 산맥이 국토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주로 산에서 발원한 강(와디)가 해안 지방으로 흐르며, 주요 도시들은 북쪽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담수의 공급원이 되는 저수지나 강은 없으며 특유의 자연 식생도 거의 없어 아카시아 정도가 식생의 전부를 차지한다.

기후

국토의 대부분은 불모의 사막으로 혹서와 건조함이 일년 내내 계속되는 소위 사막형 기후를 보이지만 해안 지방은 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조건과 몬순의 영향을 받아 기후가 다르다. 연평균 강우량은 약 100mm. 무스카트 부근 해안 지방의 여름 기온은 대개 36도에 이르며 겨울에는 17도 정도이다.

겨울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정도까지 떨어진다. 여름의 한 낮에는 50도까지 오르는 것을 경험하나,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서는 느끼는 체감 온도는 한국에서의 여름의 35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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