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펭귄
왕국
수업
주문하다
가족
Pygoscelis adeliae
인구 규모
7,580,000
수명
10-20 years
최고 속도
30-40
18.6-24.8
km/hmph
km/h mph 
무게
3-6
6.6-13.2
kglbs
kg lbs 
46-71
18.1-28
cminch
cm inch 
길이
70
28
cminch
cm inch 

아델리펭귄(학명: Pygoscelis adeliae 퓌고스켈리스 아델리아이)은 젠투펭귄속펭귄 종으로, 키가 약 70cm, 몸무게가 최대 6kg까지 자란 중소형 펭귄 종이다. 남극 대륙 연안 전체에 걸쳐 분포한 펭귄 가운데 서식지가 가장 넓은 펭귄이며, 또한 황제펭귄과 더불어서 지구상에서 가장 남쪽에 서식한 펭귄이다. 1840년에 프랑스 탐험가이자 해군 장교 쥘 뒤몽 드위빌(프랑스어: Jules Dumont d'Urville)이 발견해 아내 아델리(Adélie)의 이름을 붙였다.

자세히보기

성적 이형성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전체 색상은 머리와 등 부위의 검은색 깃털과 배 부분의 흰 깃털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그리고 양쪽 눈의 가장자리를 따라 난 희끗한 고리 무늬가 있다. 먹이 사냥을 한 육식성 조류이며, 주먹이는 그 비율이 90%인 크릴이다. 그 밖에도 극지 어류와 두족류를 먹는다. 유선형의 몸은 헤엄을 치거나 파도와 연안류를 타기에 적합하다. 번식기는 여름에 찾아오며, 황제펭귄과 유사하게 남극의 여름 기후에도 녹지 않는 두꺼운 빙하 지대를 찾아 100km가 넘는 대이동을 한 습성이 있다. 그러나 모든 아델리펭귄들이 이 습성을 따른 것은 아니다. 또 가까운 연안에 조약돌로 둥지 겸 거처를 마련하기도 한다. 암컷은 한 배에 두 개씩 알을 낳고 새끼가 껍데기를 깨고 나올 때까지 수컷과 교대로 알을 품는다.

간단히 보기

모습

아델리펭귄은 젠투펭귄속에서 가장 작은 종이자 펭귄 전체 가운데에서는 중형종으로, 키는 65-75cm에 이르며, 몸무게는 3.9-6.5kg 정도로 나간다. 몸무게는 번식기·털갈이 기간 등 특정 기간 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이 때 성적 이형성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관찰된 바에 따르면,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크다.

자세히보기

다른 펭귄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돋보이는 특징은 눈가 테두리를 따라 흰 고리 무늬가 있는 것과, 맨 끝을 제외한 부리 전체가 깃털로 뒤덮여 있다는 것이다. 또한, 깃털 색이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로 일정한 것도 특징이다. 머리와 등, 옆구리와 날개는 깃털이 검은색, 배와 날갯죽지 깃은 흰색이다. 깃털에 파묻혀 보이지 않지만, 본래 부리 색은 붉은색에 가깝다. 다리는 분홍색 내지 붉은색이며, 발바닥은 검은색이다. 꼬리는 평균적으로 여타 펭귄들보다 길며, 배 거죽에 난 흰 깃털은 목까지 올라와 있어 턱시도를 차려입은 것처럼 보인다. 눈가의 고리는 멀리서는 맑은 흰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울긋불긋한 연갈색에서 갈녹색까지 다양한 색을 띤다.

반가움을 표하거나 흥분했을 때 머리, 특히 정수리 부분에 나 있는 깃털들이 마치 머리를 펑크 컷으로 깎은 사람처럼 다소 빳빳하게 곤두선다. 새끼와 아성체는 성체와 비슷한 색상을 가지지만, 생후 3년이 되기 전까지는 눈가의 고리 무늬가 없거나 희미하다.

바다에서는 평균 시속 8km로 유영하며, 사냥감을 쫓거나 천적으로부터 달아날 때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은 약 시속 20km이다. 뭍으로 올라올 때 3m 정도 도약하여 땅이나 바위, 빙하로 올라올 수 있다. 생후 3-5년이 되면 성숙해지며 야생에서는 16년까지 살 수 있다.

아델리펭귄의 깃털은 길이에 비해 굵기가 굵으며, 빽빽하게 겹쳐져 있어 방수가 훌륭하게 된다. 표피 1㎠마다 평균 3.6cm 정도 되는 깃털이 12개 정도 나 있다. 깃털은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안쪽 깃털겹은 단열재처럼 열을 보존해 주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속층 바로 위에 자라나는 깃털 겉층은 윤기가 흐르는데, 외부 환경으로부터 펭귄을 보호하는 데 탁월하다.

아델리펭귄은 열을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꼬리 근처의 분비샘에서 나오는 물질을 가지고 자주 깃을 다듬어 준다. 분비물 약 100g 정도만으로도 깃털 전체를 다듬어 제 기능을 하도록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박테리아와 진균도 막아 준다. 두꺼운 피하 지방층은 주로 보온보다는 먹이가 부족해질 때, 또는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는 시기에 대비하도록 축적한다. 털갈이를 해야 할 때가 오면 전신에 난 깃털들이 삐죽삐죽 빠져나오고 새 깃이 돋아난다. 털갈이하는 데는 20일 정도가 소요된다.

아델리펭귄 역시 여타 펭귄 종들처럼 하복부에 알을 품을 수 있도록 접었다 펼 수 있는 주머니 같은 구조가 있다. 알이나 새끼를 품으려고 앉는 즉시 부모의 열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알과 새끼들은 혹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며 32-35℃의 온도에서 알을 지킬 수 있다.

간단히 보기

동영상

분포

지리학

대륙
생물지리적 영역
WWF 바이옴

아델리펭귄의 주요 서식지는 남극 대륙으로, 본토와 남극반도뿐 아니라 스콧섬·페테르 1세섬·사우스셰틀랜드 제도·사우스오크니 제도·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해스웰섬 등 주위 열도에 대부분 분포한다. 또한 번식 및 육아기가 아닐 때에는 종종 본래 서식지를 벗어나 약 1,000-4,000km 떨어진 아르헨티나·호주·뉴질랜드·포클랜드 제도·허드 맥도널드 제도 등지까지 이동·표류하기도 한다.

자세히보기

2014년 인공위성을 동원하여 구아노가 쌓인 극지방의 해안가를 중심으로 조사·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델리펭귄 379만 쌍이 총 251곳에 달하는 번식지에서 번성하고 있으며, 그 수 또한 20년 전에 비하여 53% 더 높은 수준이었다.

이동기가 되면, 아델리펭귄은 번식지로 회귀하기까지 약 13,000-17,000km에 달하는 바닷길을 헤엄칠 수 있다. 이동이 끝난 아델리펭귄은 포식을 통해 피하지방을 축적하며 다가오는 번식기에 대비한다.

약 -30에서 10℃까지의 기온을 띠는 지역에 서식하며,연안 바닷물의 온도가 몹시 차가워 빙점보다 아래까지 떨어지는 남극 지역에서도 문제없이 살아간다.

간단히 보기
아델리펭귄 서식지 지도

기후대

아델리펭귄 서식지 지도
아델리펭귄
Attribution-ShareAlike License

습관과 라이프스타일

아델리펭귄은 주로 울음소리로 개체 간에 의사소통을 하며, 주로 낮은 소리로 "깍" 하는 외마디 울음소리를 낸다. 이는 대체적으로 친밀감 표현의 뜻으로 추정된다. 이와는 반대로 "그냥 지나가는 길이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아무런 울음소리 없이 몸통을 쭉 뻗고 팔을 뒤로 향한 채 걷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기에 다다라서 신경이 곤두서 있을 때는 째지는 소리로 그르륵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부리를 벌리는데, 이는 위협이나 공격 태세를 갖추었다는 표시이다. 이 시기에 수컷은 암컷에게 큰 소리로 구애를 한다. 그 밖에도 새끼들이 휘파람과 비슷한 소리를 내면서 먹이를 보채기도 한다.

자세히보기

아델리펭귄의 가청범위는 27-12,520Hz이며, 8Hz 정도의 오차를 구별할 수 있다. 청력이 유달리 발달해 있는 것은 울음소리를 통하여 짝·새끼·소속된 무리가 아닌 다른 아델리펭귄·천적을 제대로 구분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규모 무리 내에서는 각 개체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데도 날카로운 청력이 요구된다. 여러 선행 연구들로 미뤄 볼 때, 각 개체는 저마다 독특한 울음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연에서 아델리펭귄의 가장 위협적이고 치명적인 천적은 인간을 제외하면 바다표범, 그 가운데서도 얼룩무늬물범(학명: Hydrurga leptonyx)과 범고래이다. 바다표범은 얼음 사이사이에 나 있는 틈새 사이에 차 있는 바닷물 속에 잠복하여 아델리펭귄을 사냥하며, 다른 펭귄들이 위험을 알아차릴 때까지 계속해서 물밑에 숨어서 사냥을 한다. 또한, 얼음이 약하게 얼어 있는 부분을 깨서 물 속으로 미끄러지게 만들기도 한다.

알과 새끼들은 대형 슴새·도둑갈매기·갈매기·칼집부리물떼새 등에게 곧잘 사냥당한다. 그 중에서도 남극도둑갈매기(학명: Stercorarius maccormicki)는 2마리씩 행동하면서 한 마리가 부모에게 덤벼들어 새끼를 지키러 못 가도록 방해를 하는 사이 다른 한 마리가 새끼와 알을 훔쳐 먹는 사냥 방식에 능하다.

간단히 보기
계절적 행동
새의 부름

다이어트와 영양

짝짓기 습관

짝짓기 행동

아델리펭귄은 큰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모듬살이 동물으로, 무리가 만들어지면 그 규모가 수백 수천 마리가 넘는다. 같은 무리에 속한 아델리펭귄들은 집단으로 자갈과 조약돌을 이용해 바닥에 둥지를 튼다. 일부일처를 이루며, 다른 펭귄들보다 비교적 번식 주기가 짧아서 한 번 번식할 때 여러 마리가 늘어난다.

자세히보기

10월 초부터 보름까지 번식지를 향해 30-100km에 달하는 설원을 이동하며, 보통 수컷들이 암컷들보다 4일 먼저 번식지가 될 곳에 미리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다. 둥지 제작 역시 수컷의 몫으로, 굴을 파고 그 아래에 적당히 자갈들을 채워 넣어 알이 들어갈 둥지를 만든다. 각자 둥지를 만드는 데 여념이 없어 상대방의 자갈이나 조약돌을 도둑질해 가거나 빼앗아 쓰는 경우가 벌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매양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보통 번식지의 가장 최심부는 경험이 가장 많은 수컷이 차지하기 때문에 가장자리보다는 안쪽에 있는 둥지일수록 크기와 면적이 눈에 띄게 큰 둥지가 틀어지는 경향도 관찰된다. 또한, 미숙하고 덜떨어지거나 어린 수컷일수록 보다 경험 많고 노활(老猾)한 수컷에게 빈집털이를 당할 공산이 크다.

암컷들이 당도하면 수컷들의 배우자 경쟁 때문에 번식지 전체가 소란스러워지고 시끌벅적해진다. 수컷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암컷들을 유혹하려고 애를 쓰는데, 예컨대 둥지를 보다 크고 넓게 만들거나 깊은 저음으로 목청을 울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머리를 꼿꼿하게 쳐든 다음 날개를 퍼덕이기도 한다. 무리의 마지막 암컷이 도착할 때까지 수컷들의 구애는 계속된다.

구애가 끝나면 교미기가 찾아온다. 아델리펭귄의 교미는 비교적 짧게 끝나는 편이지만 대신 연거푸 이루어지며, 아직 경험이 적은 미숙한 개체들이 실수가 많아 더 많이 교미를 한다. 교미할 때 수컷 아델리펭귄은 암컷의 등 위에 올라타고 균형을 잡으려고 꼬리를 위로 올리며 총배설강의 교접을 시도한다. 이 때는 수컷의 고환이 부풀어올라 관찰하기 용이해진다.

아델리펭귄은 매우 난폭하고 거침없는 성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주로 사회적·성적 경험이 없다시피한 비교적 젊은 아델리펭귄 무리 사이에서 관찰되는 현상이다. 어린 아델리펭귄 수컷들은 짝짓기를 해야 할 대상을 오인하여 동성, 새끼를 상대로 교미를 시도하거나 심지어는 죽어가고 있거나 주검이 된 암컷들을 시간(屍姦)하기도 한다.

간단히 보기

인구

인구 위협

2010년 컴퓨터 분석에 따르면 현재보다 대류권 온도가 약 2℃ 더 상승한다면 아델리펭귄의 개체 수가 감소할 수 있으며, 이같은 상황이 2025-2052년 사이에 닥쳐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만약 남극해의 환경이 급변한다면 펭귄들의 개체 수가 대폭 떨어질 위험이 크나, 한편으로는 아델리펭귄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종이어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우려를 하지 않는 의견도 있다. 또한 2015년 동남극 조사 결과, 이들의 개체 수가 지난 30년 전과 비교했을 때보다 27% 증가했다는 보고도 나왔다. 그러나 남극반도의 번식지에 모여드는 아델리펭귄 개체군은 영구동토층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 기후 변화에 취약하며, 만일 빙하 융해가 지속되고 바다가 더워지면 먹이가 되는 크릴이나 어종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자세히보기

인간과의 충돌도 아델리펭귄을 위협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가장 위험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불법 어업이다. 펭귄들이 먹을 먹이를 남획해 가기도 하지만, 그물에 통째로 걸려드는 경우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또한, 남극에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번식지가 훼손받을 위험도 생겼다.

간단히 보기

인구 수

아델리펭귄은 펭귄 중에서도 가장 개체 수가 많고 개체군이 안정적인 펭귄들로, 총 개체 수는 적게 잡아도 500만 마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 최소 수치는 생태지역에 서식하는 아델리펭귄만으로 한정해서 추산한 것이므로, 실제 개체 수는 2017년을 기준으로 1,200만에서 1,60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IUCN에서는 비록 개체 수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이 수치에 못 미치는 760만 마리 정도의 수치를 잡고 있다. 남극반도에 가장 많은 개체군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로스해와 아데어 곶 인근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Coloring Pages

참조

2. 아델리펭귄 IUCN 레드리스트 사이트에서 - http://www.iucnredlist.org/details/22697758/0
3. 제노칸토 새소리 - https://xeno-canto.org/254615

더 많은 흥미로운 동물에 대해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