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너구리
왕국
아문
수업
주문하다
Ornithorhynchus anatinus
인구 규모
Unknown
수명
12-20 years
최고 속도
35
22
km/hmph
km/h mph 
무게
0.7-2.4
1.5-5.3
kglbs
kg lbs 
길이
43-50
16.9-19.7
cminch
cm inch 

오리너구리(학명: Ornithorhynchus anatinus 오르니토르힌쿠스 아나티누스)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태즈메이니아섬 토종의 반수서성 단공류(單孔類) 포유류의 일종이다. 가시두더지 4종과 함께 현존하는 다섯뿐인 단공류이며, 가장 원시적인 포유류인 동시에 난생(卵生)의 번식 방법을 택하고 있는 극소수의 포유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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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리너구리속, 오리너구리과에서도 유일하게 현재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종이자 모식종으로, 같은 오리너구리과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다른 여러 종은 모두 화석으로만 발견된다. 다른 단공류 포유류처럼 오리너구리 역시 전기수용을 통하여 먹이의 동작을 포착한다. 포유류 가운데서는 매우 드물게도 독성 물질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신경독을 보유하고 있고, 수컷 오리너구리의 뒷발 며느리발톱과 연결된 독샘을 통해서 분출되며, 인간이 여기에 베일 경우 찌르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수반한다. 알에서 태어나지만 어미의 젖도 먹는다.

조류와 혼동되거나 조류와 포유류의 중간종이라는 오해를 받으나, 실제 유전적으로는 조류보다 파충류에 더 근접한 포유류이다. 오리를 닮은 부리, 비버를 닮은 꼬리, 수달을 닮은 발을 가진 다소 우스꽝스러운 외모에 알을 낳는 생태까지 겹쳐, 서구 박물학자들은 살아 있는 오리너구리를 확인하기 전까지, 1799년 학계에 기증된 오리너구리의 표본을 가리켜 다른 여러 동물들의 부위를 뒤섞어 조작해 놓은 가짜 표본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바도 있었다.

태즈메이니아섬을 포함한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부에 서식한다.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상징동물이기도 한 오리너구리는 20세기 초까지 모피를 얻고자 남획당했으나, 현재는 모든 서식지에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인공번식으로 개체 수를 불리는 것이 어렵고 환경 파괴와 수질 오염에 취약하지만, 아직까지 개체 수의 폭락이나 눈에 띌 만한 위협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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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호주에 세워진 최초의 영국 식민지 가운데 한 곳에서 1788-1801년 동안 부임했던 데이비드 콜린스(David Collins)는 오리너구리를 보고 두더지 종류로 추정되는 양서동물이라 기록하였으며, 오리너구리를 묘사한 간단한 그림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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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길쭉한 몸에 굴곡지고 넓적한 꼬리가 있으며, 부리와 발을 뺀 나머지 몸 전체가 털로 빽빽하게 뒤덮여 있다. 털 색깔은 보통 진갈색 내지는 고동색을 띠지만, 지역에 따라 노란색이나 연회색에 가까운 털 색을 지닌 개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질감이 두더지의 체모와 매우 비슷한 이 털은 낮은 기온에 대하여 단열·방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또, 둥글넓적한 꼬리는 낙타의 혹처럼 지방을 비축하는 데 쓰이는데, 이는 태즈메이니아데빌과 같은 여타 포유류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발의 물갈퀴는 앞발에 달린 것이 더 넓고 뚜렷하게 발달되어 있는데, 물 속에서는 헤엄을 잘 치게 해 주고 뭍으로 올라올 때는 지표면을 걷기에 알맞게 접힌다.

넓적하게 비죽 튀어나와 있는 주둥이와 그보다 면적이 작은 아래턱은 오리 부리를 닮았으나, 새 부리처럼 딱딱하지 않고 연한 피부와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촉감이 물렁물렁하다. 주둥이 끄트머리에 두 콧구멍이 있고, 눈과 귀는 홈이 패인 듯 움푹 들어가 있다. 그런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리너구리가 헤엄을 칠 때는 물이 새지 않도록 이 부분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기분이 언짢을 때 낮고 떨리는 울음소리를 내며, 오리너구리를 사육하는 시설에서는 개체들끼리 여러 가지 음성 신호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듯한 행동이 목격된 바가 있다.

몸무게의 범위는 0.7-2.4kg로,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다. 수컷은 평균 50cm에 달하는 데 반하여 암컷은 그보다 살짝 작은 평균 43cm에 이른다. 지역마다 조금씩 덩치에 차이가 나는데, 이는 기후와는 뾰족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인간 거주지역이 들어서거나 포식자의 개체 수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진수하강에 속한 다른 동물들이 체온을 37°C로 유지하는 데 반해, 오리너구리는 평균 체온 32°C를 유지한다. 이 낮은 체온에 대해서는 단공류 본연의 특질이라 하기보다는, 단공류의 극도로 적은 가짓수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점진적인 진화로 인하여 이루어졌다는 주장에 더 신빙성이 있다.

한편, 새끼 오리너구리는 위턱에 소구치 1개와 어금니 2개, 아래턱에 어금니 3개, 도합 치아 6개가 관찰된다. 이빨은 보통 독립하기 전에 빠지며, 대신 케라틴으로 이루어진 판이 올라온다. 이 판은 먹이를 붙잡거나 으깨는 데 사용하며, 치아의 역할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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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오리너구리 서식지 지도
오리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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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라이프스타일

오리너구리는 반수생 동물로, 동부 호주 전체에 분포하며 이나 연못, 소택지, 또는 지대 환경에서 서식한다. 내륙 지역에서는 분포지나 분포 한계선 따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다만, 캥거루섬에 몇몇 개체들이 도입되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머레이달링 분지의 경우 지나친 관개농업 때문에 수질이 악화되어 역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수계(水界)를 따라서 오리너구리가 정확히 어디에 분포하는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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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되는 개체는 최대 17년까지 살 수 있으며, 야생 개체는 대개 11년 정도 산 것들이 잡힌다. 천적이나 병에 의한 사망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천적에는 ·오스트레일리아물쥐·왕도마뱀·맹금류 등이 있으며, 북동부 지역에 서식하는 오리너구리들은 때때로 악어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현재는 절멸한 주머니늑대 역시 한때 오리너구리의 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1845년을 전후로 붉은여우가 들어오면서 개체 수에 변동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주로 밤, 또는 새벽 무렵에 활동하는 야행성 내지는 박명박모성 동물이지만 낮에 활동하기도 하며, 특히 흐린 날씨일 때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먹이를 쉽게 구하기 위하여 강과 강둑에 거처를 둔다. 활동 반경은 최대 7km가량으로, 대개는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서너 마리와 활동 반경이 겹친다.

물 속에서 헤엄을 치는 능력이 뛰어나며, 시간을 대부분 물속 먹잇감을 사냥하는 데 보낸다. 뚜렷하게 드러나는 귓바퀴가 없기 때문에, 특히 헤엄치고 있을 때는 여타 호주 포유동물들과 확연하게 구별된다. 헤엄을 칠 때는 대부분 앞발만을 사용하여 추진력을 얻고, 뒷발은 물갈퀴가 발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이와 같은 수영 방식은 포유동물 가운데서는 굉장히 보기 드물다. 뒷발은 직접 추진력을 내지는 않는 대신 꼬리와 더불어 방향을 바로잡는 타륜(舵輪)과 같은 역할을 한다. 온혈동물으로, 몇 시간 동안 물 속에 있어도 체온을 항상 32°C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한 번 잠수하면 보통은 30초 정도, 길게는 40초가량 물 속에 머무르며, 그 뒤 10초 동안 공기를 호흡하다가 다시 잠수하는 행동을 반복한다. 뭍에 있을 때는 타원형으로 판 얕은 땅굴 속에서 쉰다. 굴은 항상 강가에 바짝 붙어서 파며, 종종 천적이 침입하기 어려운 나무뿌리 사이에 파기도 한다. 수면 시간은 하루에 약 14시간으로 다소 긴데, 그 까닭은 칼로리 함량이 높은 갑각류를 즐겨 먹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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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행동

독액

암수가 모두 날카로운 며느리발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발목 뒤쪽의 독샘을 통해 독성 물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수컷뿐이다. 이 독은 오리너구리가 가진 고유 면역 체계를 통해 생성되는 디펜신류 단백질(DLP)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셋은 오리너구리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물질이다. 이 단백질들은 병원균을 물리치는 항체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독으로 사용될 때도 있다. 쥐와 햄스터 같은 비교적 작은 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그 정도로 효과가 강하지는 않다. 그러나, 한 번 쏘인 후 뒤따르는 고통은 매우 지독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환부에는 부종이 급격히 생겨나며 점차 쓰라리는 부위가 넓어진다. 오리너구리 독에 쏘인 사례들 가운데서 상당수가 고통이 악화되어 심하게는 두세 달 동안까지 가는 통각과민을 앓는다고 한다. 다리에 있는 독샘은 콩팥처럼 꽈리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며느리발톱이 달린 발꿈치뼈까지 독을 전달하는 가느다란 독관이 있다. 암컷 오리너구리는 수컷만큼 다리 부분의 내분비선이 발달하지 않아 며느리발톱은 있으나 유독물질을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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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너구리가 가진 독은 포유류가 아닌 다른 생물들이 사용하는 독과는 듣는 방식과 원리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사람에게는 목숨에 지장이 없을지언정 대상자를 해치거나 손상시키에는 충분히 강한 독이라고 이를 수 있다. 수컷만이 독샘을 발달시키고 주로 번식기에 이 독의 분비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본 목적이 이 기간 동안 다른 수컷들에게 텃세를 부리기에는 제격인 공격 도구였을 것이라는 추정도 존재한다.

이미 멸종한 포유동물 가운데서는 이와 같은 구조를 지닌 며느리발톱을 가지고 있는 포유류들이 적지 않은데, 이것은 이 구조가 비단 단공류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특징이 아니라 많은 선대 포유류들의 특징 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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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영양

오리너구리는 육식동물으로 민물가재·민물게·새우·수서곤충 유충·환형동물 등을 즐겨 먹는다. 먹이들은 대개 부리로 강바닥을 헤집고 긁어서 나오는 것들로, 먹은 뒤에는 볼주머니를 이용해 육상으로 옮긴다. 하루에 제 몸무게의 20%에 달하는 양을 섭취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하루 12시간 동안 먹이를 찾아다닌다.

다이어트 육식 동물

짝짓기 습관

짝짓기 행동

오리너구리가 맨 처음 유럽 자연과학자들에게 알려졌을 때 본 동물이 난생인지 태생인지에 관하여 일단의 논쟁이 있었다. 알을 낳는다는 사실은 1884년까지 명백하게 규명되지 않았다가 윌리엄 헤이 칼드웰(영어: William Hay Caldwell)이라는 스코틀랜드 출생의 동물학자가 150명의 호주 원주민들과 함께 탐사를 한 결과 토굴 둥지에서 알이 발견되면서 확인되었다. 그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난 후 본국에 "난생 단공류, 부분할란(部分割卵)"이라고 짤막한 전보를 쳤다. 즉, 단공류는 알을 낳으며, 알이 세포 분열 단계에 있을 때 오직 한쪽 면에서만 분열하는 형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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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 번식기를 가지며, 6월에서 10월 사이에 교미가 이루어지나 사는 곳에 따라서 번식기가 찾아오는 정확한 날짜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 수컷이 암컷 여러 마리의 암컷과 관계를 가지는 일부다처형 번식을 하며, 암컷은 성적으로 성숙해지는 2년부터 번식을 시작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번식 사례는 9살 이상으로 비교적 나이든 암컷들의 사례가 많다.

교미가 끝나면 암컷은 수면에서 위로 30c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던 기존 둥지를 더 깊이 파고들어가는데, 그 깊이는 종종 20m 정도까지 깊은 것도 있으며, 파고들어간 입구 근처에 마개나 차폐물로 쓸 법한 돌이나 나무조각을 종종 가져다놓는다. 이렇게 해 두면 물이 둥지 속으로 흘러들어오거나 포식자가 침입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으며,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수컷은 교미 후 곧바로 암컷과 결별해 자기 은신처로 돌아간다. 암컷은 알을 낳기 전까지 낙엽을 모아 굴 속 바닥을 부드럽게 만들고, 긴 터널 끝에 둥지 재료가 될 낙엽, 짚 따위를 깔아 놓는다. 이 재료들은 모두 암컷이 꼬리로 긁어서 운반한다.

암컷은 자궁 속 난소가 두 개지만 오로지 왼쪽 난소만이 제 역할을 한다. 오리너구리가 지닌 유전자는 포유류의 XY 성염색체와 조류 및 파충류의 ZW 성염색체 사이의 연결 고리를 시사하는 요소가 될 수 있는데, X염색체 다섯 개 가운데 한 개가 조류의 Z염색체에서 발견되는 DMRT1이라는 물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 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데 보통은 2개를 낳으며, 알은 태반이 타원형인 새알에 비해 좀더 원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고 직경이 11mm 정도 되며 회색이 감도는 흰색으로 가죽 같은 껍질로 싸여 있다. 알은 자궁 속에서 28일 동안 형태를 갖추며, 이후 10일 동안은 자궁 밖으로 나와 어미가 배와 앞쪽으로 구부린 꼬리로 품는다. 포란기 동안 알 속 새끼에게는 총 3단계를 거쳐 형태 변화가 찾아온다. 1령 단계에서는 배아에서 번듯한 기관을 찾아볼 수 없으며 오로지 노른자의 난황낭에 의지한다. 이 난황낭은 알 속의 새끼가 점점 커 가면서 흡수된다. 2령 단계에서는 새끼에게 다리가 자라나며, 3령 단계에서 난치가 나타난다.

갓 알을 깨고 나온 새끼는 눈을 감은 채 태어나며, 마땅한 털도 없고 매우 작고 연약하다. 어미에게 기어올라 젖을 먹고 자라며, 이 때 어미는 젖샘에서 분비되어 복부의 모피 사이에 패인 홈을 통해 스며나오는 젖으로 새끼들을 먹인다. 새끼들을 돌보는 기간 동안에 어미는 거의 바깥으로 나가지 않으며, 나간다 해도 필요한 먹이만을 미량만 먹고 돌아오며, 나가 있는 동안 포식자가 돌아오지 않도록 입구와 통로를 흙더미로 가로막는다. 넉 달 동안 포유가 이어지다가 새끼가 다 자라면 굴을 나와 독립하며, 이 때즈음 살짝이나마 돋아나 있던 치아는 떨어져 나가고 턱에 거친 치판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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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인구 수

오리너구리를 사육, 보존 목적으로 사육하는 동물원 및 보호구역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사실

  • 유럽의 자연 주의자들은 처음으로 오리너구리가 사기라고 생각했으며, 누군가가 오리의 빌을 수달의 꼬리를 꿰매고 비버와 같은 동물을 만들었다 고 생각했습니다.
  • "Platypus"라는 이름은 그리스 "Platys"에서 유래 한 것으로, 넓은 "푸스"를 의미합니다. 이는 발을 의미합니다.
  • 오리너구리는 강아지처럼 으르렁 거릴 수 있습니다.
  • 오리너구리는 주둥이를 사용하여 먹이를 찾습니다. 입이 주둥이 아래에 있습니다.
  • 오리너구리는꼬리를 사용하여 지방을 저장합니다. 신체의 약 50%가 지방입니다.
  • 오리너구리는 앞발을 사용하여 뒷발과 꼬리로 노를 젓고 조종합니다.

Coloring Pages

참조

2. 오리너구리 IUCN 레드리스트 사이트에서 - http://www.iucnredlist.org/details/40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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