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왕국
아문
수업
주문하다
인프라오더
Eschrichtius robustus
수명
80 years
최고 속도
15
9
km/hmph
km/h mph 
무게
14-35
30864.7-77161.7
tlbs
t lbs 
길이
13-15
42.7-49.2
mft
m ft 

귀신고래(학명: Eschrichtius robustus 에스크리크티우스 로부스투스)는 고래목 귀신고랫과에 속한 유일한 고래이다. 이 고래는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 ~ 60년이다. 현재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하며, 북아메리카 태평양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군(‘북동태평양 개체군’)과 동북아시아 연안을 따라 이동하는 군(‘북서태평양 개체군’)이 있지만, 이 두 개체군이 서로 아종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즉, 이 두 개체군은 하나의 단일한 종으로 분류된다. 이동 거리는 혹등고래와 함께 고래 중에서 매우 긴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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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두 군의 개체 수 모두 적었으나, 19세기부터 남획이 시작되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북아메리카 연안을 따라 회유하는 북동태평양 개체군은 20세기에 들어 보호되기 시작해 현재는 2만 마리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동북아시아 연안을 회유하는 북서태평양 개체군의 경우, 과거에는 거의 한국과, 일본의 남획으로 인해, 한국이 포경산업을 공식적으로 포기한 현재는 일본의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훨씬 적으며, 상태도 위태롭다. 대서양에도 귀신고래군이 있었으나, 17세기에 멸종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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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지리학

현재 귀신고래는 다른 대다수 고래류와는 달리 북태평양에서 2곳의 회유 경로를 따라 분포하며, 적도 이남에서 이들이 목격된 적은 없다. 주로 먹이 등을 위해 얕은 바다의 해안가를 따라 서식하지만, 짝짓기와 번식을 위해서는 회유 경로의 최남단 지역으로 이동하며, 연간 회유거리는 2만 킬로미터를 넘는다. 회유 경로의 남한계는 두 개체군 모두 북회귀선에서 약간 낮은 지방이다. 이들이 회유 경로를 따라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한다는 설, 태양을 이용한다는 설, 단순히 해안선을 따라 이동한다는 설, 해양 지형을 보고 이동한다는 설 등이 있다. 임신한 암컷이 가을에 가장 먼저 이동하며, 그 뒤를 어른 수컷, 그리고 어린 무리가 따른다. 이동 중에는 잠을 취하지 않는다고 여겨지며, 회유에 걸리는 기간은 2.5에서 3개월에 이른다. 회유 중에는 먹이를 거의 먹지 않고, 축적한 지방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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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해와 동해를 오가는 작은 개체군은 북서태평양 개체군이라고 불리며 한국에서는 한국계 귀신고래라고도 불린다. 1912년 미국인 탐험가 로이 앤드류스가 ‘Korean stock of gray whales’ 라는 명칭을 붙였으나 현재는 학계에서 쓰지 않는 비공식 명칭이다. 앤드류스는 일본에서 한국의 동남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고래의 묘사가 그당시 멸종 위기에 놓여 잘 발견되지 않았던 동태평양 귀신고래와 비슷하다는 데에 착안해서 울산의 고래잡이 어장에서 2개월을 보내면서 귀신고래에 대해 연구하였다. 여름에는 오호츠크해 부근에서 보낸 후, 겨울에는 짝짓기와 출산을 위해 한국, 일본, 동중국해를 통해 남하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적과 현지 조사에 따르면 하이난의 얕은 바다에서 새끼를 낳는다. 이 지역의 환경은 태평양 건너와 비슷하다.

태평양 북동부에 있는 다른 개체군은 북동태평양 개체군 이라고 명칭되며 알래스카주, 캐나다 서안, 캘리포니아, 멕시코를 오간다. 이들은 작은 그룹으로 이동하며, 목적지는 멕시코바하칼리포르니아주와 캘리포니아만이다. 서태평양군처럼 회유 최남단 지역에서 짝짓기 및 번식을 한다. 바하칼리포르니아의 석호에서 새끼를 기르는데, 잔잔하고 얕은 물이 대형 상어나 범고래로부터 보호해 주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대서양에도 두 가지 개체군이 있었다고 추정되며, 한 가지의 군은 유럽 해안을 따라, 다른 개체군은 북미 연안을 따라 분포했으리라 여겨진다. 하지만 이들의 회유 경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유전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점과 북서태평양 개체군이 겨울에 어디로 가는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을 들어 태평양의 두 개체군이 서로 섞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심지어 어떤 학자들은 현재 사할린에 있는 귀신고래들이 동태평양 개체에서 일시적으로 빠져나온 개체군이라고 설명한다. 로이 앤드류스 또한 포경업자들을 조사한 결과 두 개체가 서로 북방 지역에서 만날 수도 있다고 추정했지만, 두 개체군 사이에서 번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하였다. 하지만 이 가능성을 부정하는 의견은 귀신고래가 쉽게 길을 잃을 정도로 우매한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오호츠크해가 쿠릴 제도와 캄차카반도에 둘러싸이는 등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 또한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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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 서식지 지도
귀신고래 서식지 지도
귀신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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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라이프스타일

귀신고래는 겉으로 보기에 수염고래와 참고래의 중간 정도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위에서 보면 머리는 가늘며 삼각꼴이다. 입의 모양은 약간 아치 모양으로 생겼으며, 양쪽에는 130에서 180개의 누런 빛의 고래수염판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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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의 피부에는 긁힌 자국, 흩어져 붙어 있는 흰 따개비, 바다벼룩 등이 있으며, 기생체는 특히 머리 부분에 많이 나 있다. 하지만 우측에는 기생체가 거의 없는데, 해저면에서 먹이를 뒤질 때 우측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새끼는 회색에서 검은색이지만, 어떠한 개체는 구별되는 하얀 점 등을 지닐 수 있다.

다른 수염고래와는 달리 귀신고래는 등지느러미가 없다. 하지만 몸의 뒷 부분에는 두드러지는 6에서 12개의 쐐기와 같은 것이 이어져 꼬리까지 나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노처럼 생겼으며 끝은 뾰족하다. 꼬리의 길이는 가로로 3.7미터 정도이며, 중앙은 깊게 들어가 있다.

다 자란 수컷의 몸길이는 13.7에서 14미터이며, 다 자란 암컷의 길이는 15m로 수컷보다 약간 크다. 성체의 몸무게는 27.2톤에서 36.3톤이다.

귀신고래는 종종 머리를 드러내 수면 위를 엿보기를 한다. 머리의 윗부분에 있는 2개의 숨구멍을 이용해 공기를 들어 마신다. 쉴 때는 분당 2~3번씩 호흡을 하며, 깊게 잠수할 때는 3에서 5분 동안 숨을 마시기도 한다. 이들이 뿜는 고래 분수의 높이는 3에서 4미터 정도이며, 소리는 1킬로미터 정도의 반경에서 들을 수 있다. 분수에는 종종 냄새가 배어 있기도 하는데, 귀신고래가 질병에 걸렸을 때, 다쳤을 때, 먹고난 후 등에 냄새가 난다.

고래 중에서는 이동 속도가 느린 편에 속한다. 헤엄치는 속도는 시속 6.4에서 8킬로미터 정도이며, 회유시 하루 최대 이동 거리는 100킬로미터 가까이 된다. 개체 간의 유대감은 깊지 않으며, 보통 혼자 또는 작고 불완전한 무리를 이루어 이동한다. 하지만 번식지와 거주지인 북방 한계에서 모두 수많은 개체가 군집하는 경우는 있다. 다른 고래처럼 귀신고래도 고래뛰기를 하며, 외부 기생충이나 따개비를 떼어내려고 하거나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이 주로 해안가나 얕은 바다에 사는 이유는 이들이 오랫동안 잠수할 수가 없고, 암초 사이에서 범고래와 같은 포식자들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여겨진다.

다 자란 귀신고래의 천적은 범고래와 인간뿐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순순히 지지는 않는다. 포경업자들에게 보인 사나운 반응은 이들을 악마의 고기라 불리게 하였으며, 범고래에게도 반격을 가한다. 1966년 1월에 3마리의 귀신고래가 공격해오는 범고래에 저항하는 모습이 관찰된 바가 있는데, 귀신고래는 혼란에 빠지지 않고 꼬리로 쳐서 반격을 하였으며, 결국에 범고래들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물러난 원인으로는 귀신고래가 반격한 탓도 있지만, 현장을 관찰하던 배의 소음이 범고래의 의사소통을 방해하여 효과적인 사냥이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 따라서 몸 군데군데에 범고래에게 물린 자국이 남아 있기도 한다. 동태평양에서 관찰된 바로는 수심이 얕은 곳으로 도망가는 것으로 범고래의 협동공격을 피할 수도 있다.

다른 많은 고래와 마찬가지로, 귀신고래 또한 노래를 이용한다. 노래라기보다는 꿀꿀거리는 소리에 가깝다. 주로 번식지인 남한계에서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계 지점에서는 그만큼 일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파수는 1,500Hz 이하이며, 아직까지 이들의 노래에 대해 자세히 조사된 적은 없다. 남한계에서는 번식에, 평상시에는 서로 간의 의사소통 중에 사용되며, 공기주머니를 쥐어짜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노래뿐만 아니라 고래뛰기를 함으로써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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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행동

다이어트와 영양

다른 수염고래와는 아주 다르게, 이들은 주로 바닥에서 먹이를 먹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주식은 주로 해저면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이다. 귀신고래의 고래수염은 30센티미터로 수염고래 중 가장 짧고, 목주름이 적어 팽창이 많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식습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다른 수염고래같이 목을 팽창시킬 수 있으며, 많은 양의 먹이를 담아 걸러낼 수 있다. 양쪽 상반부 턱에 130에서 180개의 판이 있으며, 이 판은 손톱과 같은 케라틴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점차 고운 고래수염으로 자라난다. 각 판의 길이는 5에서 25센티미터 정도이다. 바다벼룩이나 잎새우같은 이각류를 주로 먹으며, 얕은 해저면의 침전물을 뒤지면서 먹이를 걸러낸다. 침전물을 뒤질 때는 몸을 옆으로 기울으며, 주로 오른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다. 귀신고래는 수면에 떠오른 뒤 수염을 통해 바닷물, 침전물 등을 걸러내며, 입에 남은 먹이를 통째로 삼킨다. 미각이 있지만, 미신경이 작아 거의 못 느낀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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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해저면의 먹이 외에도 물에 떠다니는 작은 물고기 등을 먹는 것 또한 목격되었다.

먹이가 이들의 주요 서식처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이다. 5미터에서 24미터의 수심에서 먹이를 찾으며, 최소 3미터의 수심에서 발견된 적도 있다. 이들이 먹이를 섭취하기 적합한 장소는 북쪽 지방이며, 두 가지 군 사이에 식성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북쪽 지역에서 하루 동안 섭취량은 1,360에서 2,000킬로그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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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습관

짝짓기 행동

귀신고래는 5~11살이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이 때 몸길이는 11~12미터 정도이다. 암컷은 2년 또는 3년에 한 번씩 출산한다. 임신 기간은 12~13개월이고, 갓 태어난 새끼의 몸길이는 4.5미터이며, 몸무게는 500~680킬로그램 정도이다. 보통 암컷은 한 마리씩만 출산하지만 드물게 2마리 이상 낳을 때도 있다. 새끼는 다른 고래와는 달리 머리부터 태어나며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가는데, 어미가 이것을 도와준다. 젖은 지방질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농도가 인간은 2퍼센트에 불과한데 비해 귀신고래는 53퍼센트에 달한다. 새끼는 보통 7~8개월이면 어미로부터 떨어진다. 짝짓기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여 3마리 이상의 개체가 연루된다. 암컷 한 마리를 두고 수컷 여러 마리가 경쟁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짝짓기에서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진다.짝짓기와 출산은 주로 회유지의 남한계에서 이루어지지만, 회유 도중에 일어난 경우도 있다. 이들의 최고 수명은 75년으로 추정한다.

인구

인구 수

북태평양에 존재하는 개체군은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는 포경업에 의해 개체 수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현재는 두 개체군 모두 포경 외의 요소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북대서양의 개체군은 멸종되었으며, 이에 대해 잘 알려진 바는 없다. 20세기에 들어서 남획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었다가 효과적인 포경법이 개발된 후에는 다시 수난이 시작되었다.

Coloring Pages

참조

2. 귀신고래 IUCN 레드리스트 사이트에서 - http://www.iucnredlist.org/details/8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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