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웨시돼지코쥐 또는 술라웨시비행쥐(Hyorhinomys stuempkei)는 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토착종이다. 술라웨시돼지코쥐속(Hyorhinomys)의 유일종이다. 2015년 에셀스틴(Jacob A. Esselstyn)와 그의 팀, 아크마디(Anang S. Achmadi)와 한디카(Heru Handika), 로(Kevin C. Rowe) 등이 발견했고, 일반명으로 "술라웨시스누터(Sulawesi snouter)"를 제안했다. 스누터는 독일 동물학자 슈타이너(Gerolf Steiner)가 쓴 허구의 이야기, 《코걸음쟁이의 생김새와 생활상(Bau und Leben der Rhinogradentia)》에 등장하는 동물이다. 슈타이너는 하랄트 슈튐프케(Harald Stümpke)라는 가상의 박물학자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술라웨시돼지코쥐의 종소명은 슈튐프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