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잎원숭이 또는 자바수릴리(Presbytis comata)는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영장류의 일종이다. 생물학적 다양성 위험지역인, 인도네시아 자바 섬 서부의 반쪽이 원산지인 구세계원숭이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회색잎원숭이 또는 순다섬수릴리, 줄무늬볏랑구르, 자바회색랑구르, 랑구르그리스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바수릴리는 2종의 아종이 있다.
콜로부스아과 종들은 먹이로 먹는 잎에서 섬유소의 소화를 돕기 위해 소낭구조로 된 위장을 지니고 있다. 작고 홀쭉한 얼굴과 꼬리를 갖고 있으며, 크고 둥근 위장을 지니고 있다. 털 색깔의 범위는 어두운 회색부터 흰색까지이다. 잎원숭이는 낮에 활동하는 경향이 있고, 자신들의 털을 손질하는 데 5시간 가량을 사용한다.
이 종은 사람의 활동에 의한 서식지 훼손때문에 IUCN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종으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이 종은 자연 서식지 내에 약 1,000마리 이하만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의 자연 서식지의 겨우 4%만이 남아 있다. 초기 서식지에서 없어진 서식지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 내 우림의 개간때문이다. 초기 서식지의 겨우 4%만이 남아있고, 지난 10년동안 전체 개체수는 적어도 50%가 줄어들었다. 아종 중에서 P. comata와 P. frediricae는 가장 희귀한 아종의 하나이며, 섬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의 하나에 위치해 있고, 활화산이 근처에 있어서 절멸될 위험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