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띠아르마딜로(Euphractus sexcinctus) 또는 노랑아르마딜로는 남아메리카에 사는 아르마딜로 중 한 종이다. 몸길이는 40-50cm, 몸무게 2~6kg으로, 등갑은 긴털아르마딜로류처럼 털에 덮혔다. 땅속에 1-2m의 터널을 파서 먹이를 찾는다. 한밤중에 죽은 고기에 무리지어 있을 때 외에는 모습을 거의 볼 수가 없다. 아르헨티나 북부, 볼리비아와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와 외따로 떨어진 수리남(현지에서는 "식시-반티 카파시"(Siksi-banti kapasi)로 알려짐)에서 발견된다. 몸 색깔은 보통 노란색이며, 때로는 황갈색이나 밝은 적갈색을 띤다.
군거 생활을 하지 않는 동물이며, 우림에서부터 관목림이나 초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지만, 주로 세하두 평원처럼 앞이 트인 지역에서 발견된다. 잡식성 동물로 다양한 동식물을 먹는다. 땅 아래 굴 속에 은신한다. 대부분의 아르마딜로 종들과는 달리, 여섯띠아르마딜로는 일곱띠아르마딜로처럼 야행성 동물이기보다는 주로 주행성 동물이다. 천적은 퓨마, 재규어, 갈기늑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