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영어: Dingo, Canis lupus dingo)는 야생화된 개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고 있다. 몸이 비대하며 어깨높이 60cm, 몸길이 90cm, 꼬리길이 30cm 가량이다. 몸무게는 20kg이다. 귀가 쫑긋하고 꼬리가 크다. 몸털은 갈색계의 적갈색·황갈색·흰색·검은색 등 여러 가지를 보인다.
딩고는 으르렁대기만 할 뿐 개처럼 짖지는 않는다. 개와 비슷하지만 개보다 두개골과 턱뼈가 크고, 어금니와 송곳니도 더 크다. 들이나 숲 속에서 한 마리 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살며, 한배에 4~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