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새들과 비교하여 몸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토실토실한 모습의 섭금류 새이다. 긴 적갈색 부리를 가지며 부리 끝부분은 살짝 아래로 굽어있는 형태다. 눈가는 뚜렷하게 흰색이거나 살짝 분홍빛을 띤다. 날개에는 둥근 담황색 점들이 있고, 꼬리는 짧은 편이다. 가슴은 흰색이며, 날개를 접었을 때 그 윗부분은 흰색으로 가슴과 색이 이어진다. 호사도요는 도요새와 별 관련성이 없다. 호사도요는 도요새와 습성, 비행, 생김새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호사도요는 도요새보다는 훨씬 더 다채로운 색이며 더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호사도요는 성적 이형성을 보이는 종으로 수컷보다 암컷이 더 크고 더 밝은 색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암컷은 머리 옆부분, 목 등이 진한 밤색이며 가슴에 뚜렷한 검은색 띠가 있다. 수컷은 더 옅은 색이고 암컷보다는 회색에 더 가까운 색을 하고 있다.
주로 습지, 늪, 연못, 하천 등의 물가의 갈대밭 근처에서 서식한다.
주로 곤충, 갑각류, 연체동물, 씨앗 등을 먹는다.
암컷이 수컷에게 구애하는 형식이며, 일처다부제이다. 수컷이 알을 품고 어린 새끼를 돌본다. 새끼는 담황색이고 몸을 따라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다 자라지 않은 새는 수컷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가슴에 검은색 선이 없다는 차이를 보인다. 번식기는 4월과 7월 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