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딱새(영어: Japanese paradise flycatcher, 일본어: 三光鳥 산코우쵸), 학명: Terpsiphone atrocaudata)는 참새목 긴꼬리딱새과의 종으로, 한반도의 남부지역, 주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여름철새이다. 이전에는 까치딱새과로 분류했다. 수컷과 암컷은 몸 길이가 큰 차이가 나는데, 수컷은 꼬리가 매우 길어서 45cm정도이고, 암컷은 수컷에 비해 꼬리가 짧아 18 cm 정도이다. 배가 희고, 날개는 갈색이며, 나머지는 검다. 또, 부리와 눈 테두리가 파란색을 띤다.
서식지로 계곡이 있는 활염수림을 선호하고, 큰 나무에 컵 모양 둥지를 만든다. 5~7월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겨울철에는 중국 남부,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등지에서 월동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